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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도 막둥이 인가 봅니다. 회사를 책임지는 위치에서 부모님에게 한없이 투정 부리는 막내인가 봅니다. 피앤비마케팅 김화성 대표 온라인 광고 대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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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적마케터(피앤비마케팅 대표이사) 2023. 9. 1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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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년월일이 1975년 6월 11일 (음력)이다. 그러니까.. 만 나이로 해도 48살 인지 그런데 부모님 앞에서면 막내아들 기질이 돋는다. 부모님이 봄에 여행가자고 하셔서 서해안 전라도 여행을 기획했다. 가을에는 봉평메일 보고 싶다고 하셔서 가을에는 강원도 가기로 예약이 됐습니다. 

 

군산에 가서 아버지와 어머니 교복을 입혀 드리고 사진도 찍고 기념품도 사고 불량식품도 먹고. 아버님 아머님 소원이 교복을 입어 보시고 싶어 하시는 거여서 다행히 기억해서 입혀 드렸고.. 갈 수록 거동이 불편하신 부모님의 모습이 너무나 힘들어 보여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부모님이 낮에는 잘 다니셨지만 밤에 주무실때 온몸이 아프다고 하시니 애써 외면 하고 잤지만 불편한 마음 가누지 못하네요. 참고로 저는 막내 입니다. 형하고는 4살 차이라 또 형은 장남이여서 그런지 부모님에게 모든 필요한 부분은 제가 가능하면 챙겨 드립니다. 그래도 저 챙겨야 하는데 더 맛있는거 사드리고 좋은 식품도 사드려야 하는데.. 

 

나는 아이 하나 키우는데 정말 힘들다는 생각 했는데 부모님들은 어떻게 키우셨나 모르겠다. 못 배운것이 한이 되어 그래도 최선을 다해 교육 시키고 힘드신 마음에 술한잔 하고 우리들에게 이야기 하시는데 어머니는 맨날 술먹는다고 머라하시고..

그러다 싸우시고 

 

내가 가장이 되니 아버님 마음도 어머님 마음도 이해가 간다. 좀 더 건강하셔서 제주도 가족 여행 가면 좋겠는데.. 비행기는 어렵고 고흥가서 차타고 가면 좋겠다. 휴.. 부모님의 병원 가시는 날이 더 많이지고 수술도 자주 하신다. 

 

나는 부모님 보다도 내 아이가 소중 한 것은 내가 철이 없어서 일까? 나만 위하는 사람일까? 내가 초등학교 가기 전에 겨울에 아버지가 길가다가 잡아주신 따뜻한 손이 아직도 기억이 난다. 부모님의 따뜻한 손을 오래 잡고 싶은데 .... 

 

아직도 아버지는 내가 집에 갔다오면 꼭 용돈을 주신다. 그 용돈도 오래 오래 받고 싶다. 나는 천상 막둥이 인가 보다.

 

위의 사진들은 부모님 실제 사진 입니다. 나중에 나중에 다시 보고 싶기 때문 입니다. - 올 추석에 부모님께 따뜻한 한마디라도 더 나누세요.

 

이상하게 눈물이 나는 음악이 있다. 인순이씨의 아버지 이다. 뮤직 비디오로 보니 갑자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막내여서 그런가 보다..

 

https://youtu.be/IAu6Q8B2ym0?si=-cWFIX6xqU4JD9tI